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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소주 2병 음주운전보다 위험한 압도적인 교통사고 원인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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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길, EXTREME ADAS, X1

민족 대 명절! 설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한다는 것만큼 설레고 뿌듯한 일이 또 있을까 싶은데요. 직접 운전을 하고 귀성길에 오르시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다 서다’ 반복에 ‘장시간 운전’까지 더해져 쉽게 집중력이 떨어지고 졸음운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귀성길/귀경길은, 더군다나 ‘가족 단위 이동’이 많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그 피해가 치명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바로 ‘설 연휴 교통 사고 원인과 예방 TIP’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설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 90%는.. 법규 위반, 운전자 과실 때문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동안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해보면 1위 ‘전방 주시 태만’(37.9%), 2위 ‘졸음운전’(18.6%), 3위 ‘과속운전’(17.4%), 4위 ‘안전거리 미확보’(7.5%) 등 법규 위반과 운전자 과실(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전체의 89.4%를 차지했습니다.


<교통 사고 90%는 운전자 부주의! ‘블랙박스 만으로 사고 예방’ 가능하다?> 자세히 보기▶


이 중 1위에 해당하는 ‘전방 주시 태만’은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DMB 시청과 연관이 깊습니다.





그 이유는, 운전 중 스마트폰으로 메시지 확인, SNS, 포털 사이트 접속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위 표를 보면 스마트폰 보급이 본격화된 2011년부터 ‘전방 주시 태만으로 인한 교통 사고 발생 건 수’가 증가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운전 중 DMB 시청 역시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 중 하나 입니다. DMB를 시청할 경우 전방 주시율이 58%까지 떨어지며, 이는 운전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약 소주 1병을 마신 정도)일 때 보다 전방을 주시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속 100km 주행 중 DMB에 3~4초 가량 시선을 빼앗길 경우, 운전자는 두 눈을 감은 채 무려 100여m를 주행한 것과 같습니다.



전방 주시 태만으로 인한 교통 사고는 2010년 360건으로 전체 교통 사고 원인 가운데 3위를 차지했지만 2011년부터 급증해 과속과 졸음운전을 따돌린 이후 지금까지 압도적인 사고 원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로 인한 사고 발생 시, 과속 등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보다 사망/부상자 수가 더 많다고 하니 결코 쉽게 넘길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겨울철 특히 위험한 ‘졸음운전’,소주 두 병 마셨을 때 보다 치명적


도로교통공단 발표에 의하면, 졸음 운전은 소주 두 병을 마신 정도(혈중 알코올 농도 0.17%)의 상태로 운전하는 것과 같이 반응 속도가 느려지고 차선 이탈 확률이 높아지면서 과속 등 자만 현상까지 증가한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음주 운전은 그나마 전방을 주시한 채 운전을 하는 편이지만, 졸음 운전의 경우 일시적으로 무의식 상태가 되어 전방을 주시하지 않기 때문에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월등히 높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것은 사고 피해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교통사고 치사율(교통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만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졸음 운전 사고 치사율은 100건당 5.0명으로 전체 교통 사고 치사율 (100건당 2.4명) 보다 두 배 이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졸음 운전 사고의 경우 전체 교통 사고 치사율보다 무려 7.5배나 높은 100건당 17.9명으로, 겨울철 장거리 고속도로 운전을 하는 설 연휴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국회 국도교통위원회에 소속된 한 국회의원의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무려 응답자의 74.6%가 본인 혹은 본인의 가족이 졸음운전 경험이 있다고 대답을 하였고, 이 중 15.2%는 졸음운전이 자주 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졸음운전, 결코 남의 일만은 아닙니다.


귀성길! 안전하게 부모님을 찾아 뵙는 것이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요?


‘내 자식이 언제 올까?’ 하염없이 기다리는 부모님 마음에 보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사히 도착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하거나 갑자기 졸음이 몰려 올 땐 잠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내려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이면 자동차 실내 온도는 21-24도를 유지하시고, 30분에 한번씩은 환기를 하여 차 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줄여주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졸음 운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 원인 1위 ‘전방 주시 태만’, 압도적인 치사율 1위 ‘졸음 운전’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충분한 휴식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불가능할 때가 많습니다. 지금 너무 졸려 쉬고 싶어도 목적지까지 갈 길이 멀고 시간은 촉박하고.. 꽉 막힌 도로에 휴게소는 도대체 언제 나오는지.. 울고 싶을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이럴 때 EXTREME ADAS 기능(전방 추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앞 차 출발 알림 등)이 탑재되어 있는 블랙박스라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설 귀성길/귀경길은 대한민국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그리고 기분 좋게 다녀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